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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단독]킥보드 견인지역에 킥보드 주차장 8곳

2025-01-14 1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거리에 방치된 전동 킥보드 많이 보이죠. <br> <br>이걸 해결하려고 지정 주차 구역을 만들었는데요, 주차하면 즉시 견인해야 하는 어린이보호구역에 설치돼 있었습니다. <br> <br>김민환 기자가 단독 취재했습니다. <br><br>[기자]<br>서울 신방화역 앞. <br> <br>전동킥보드 전용 주차구역이 마련돼 있습니다. <br> <br>킥보드가 거리에 마구잡이로 방치되자 2022년부터 조성한 겁니다. <br> <br>문제는 이곳이 어린이 보호구역이라는 겁니다. <br> <br>보시는 것처럼 이곳은 어린이 보호구역인데요. 표지판까지 있지만 전동킥보드 전용 주차공간이 설치돼있습니다.<br> <br>학교 코앞에서 킥보드 통행을 장려하는 셈입니다. <br> <br>[서주희 / 서울 강서구] <br>"주차할 때도 세게 달려오고. 그런데 아이들은 그런 것까지 인식하지 못하고 다니기 때문에 늘 부딪힐 위험이…" <br><br>[김소연 정주영 / 서울 강서구] <br>"(주차구역을) 다른 쪽으로 옮겨주면 학생들이 왔다 갔다 할 때 편하게 안전하게 다닐 수 있을 것 같아요." <br> <br>이렇게 어린이 보호구역에 설치된 주차구역은 서울 시내 총 8곳입니다.<br> <br>지난해부터 어린이 보호구역에 전동킥보드를 세워두면 즉시 견인하도록 방침도 바뀌어 킥보드 견인 지역에 주차장을 만든 셈이 됐습니다. <br> <br>서울시 관계자는 "올바르지 않다고 판단해 장소 변경을 요청했다"고 설명했습니다.<br> <br>서울시는 킥보드 주차구역이 제대로 이용되는지 실태 파악도 못하고 있었는데, 공유킥보드 업체가 반납 위치 정보 공유를 거부했기 때문이라고 해명했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김민환입니다. <br> <br>영상취재 : 김찬우 <br>영상편집 : 조아라<br /><br /><br />김민환 기자 kmh@ichannela.com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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